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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/일본

갑자기 떠난 시즈오카 1일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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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의 녹차의 고장으로 유명한 시즈오카라는 지역이 있다.
도쿄와 오사카의 가운데 정도에 위치한 곳으로 후지산을 비롯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.
얼마전 이 시즈오카에 공항이 새로 생기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첫 취항을 하게 되었는데
마침 취항기념으로 여행박사의 이벤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가게 되었으니!

원래 이 지역을 방문하려면 도쿄나 오사카 방면에서 신칸센을 이용해서 와야 하는데 공항이 생겨서 편하게 오갈수 있게 되었다. 요즘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에서도 CF를 통해 홍보도 하고 있더라.
게다가 무려 첫 취항인 6월 4일 다음날 출발하게 되었다.

하지만..

닿자마자 쏟아지는 비...


하늘은 잔뜩 찌푸리고 비는 계속 쏟아지고..

개항 이틀째라서 그런지 공항 출구 앞에서 이 곳 주민들이 녹차병을 나눠주며 맞이한다.

마침 공항 개항기념으로 여행사에서 숙소까지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행해준다고 해서 짐을 싣고 버스에 올랐다.
시즈오카 시내까지 40분 정도 소요가 되는데 가는 길 내내 온통 녹차밭이다.


이 지역의 녹차생산량이 일본 전체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한다.

빗속을 뚫고 숙소에 도착에 짐을 풀었다.
뭐 전형적인 비즈니스호텔; 싼데라 그런지 작긴 작았다.


먼저 앞의 편의점에서 1회용 우산부터 사고
비로 인해 떠나기 전에 세웠던 계획을 모두 수정해야 하는 위기가 닥쳤으니..


일단 이 동네 관광지 중, 비를 피해 구경할 수 있는 곳을 찾는데..
아직 관광객이 많지 않은지 관광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곳이라곤...
시미즈항에 위치한 에스펄스 드림 플라자.

이런 동네 복합쇼핑몰이래봤자.. 하는 걱정반, 기대반으로 시미즈로 나왔다.

JR 시즈오카 역의 JR 도카이도 본선(東海道本線)을 타고 JR 시미즈역에서 내렸다.


역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도착한 에스펄스 드림 플라자..
처량하게 비는 쏟아지고, あめ도 아닌 おおあめ!!
쇼핑몰안엔 정말 이름과는 안 어울리는 한적한 점포 몇 개.
밖에는 비가 쏟아지고, 비를 피해 이 곳으로 온 관광객들은 전부 한국사람들;
에효;


결국 한숨만 푹푹 쉬다가 내일은 맑길 기도하며,
시즈오카로 돌아와 근처 돈키호테나 한 바퀴 돌고 맥주와 안주꺼리를 싸들고 숙소로 돌아왔다.
그 시간이 잠도 안오는 밤 9시쯤?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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